제목: 존귀한 자
본문: 역대상 4:9-10
내용:
I. 야베스는 출생부터 험난한 출발을 했습니다. 얼마나 힘들고 어려웠으면 ‘고통’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러한 불우한 가정 환경에서 하루 하루가 기쁨과 즐거움이 아니라 고통과 절망속에서 자라났습니다.

당장 내일 먹을 것을 걱정해야 하고, 주변의 친구들도 없고 미래에 대한 소망도 희미해 보였습니다. 하나님이 왜 이 땅에 자신을 보냈는지 원망스럽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야베스가 꿈을 갖게 됩니다.

II. 하나님은 어떤 고통 가운데에 있어서도 꿈을 갖고 나아오는 사람에게 꿈을 이루어 주시기 원하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고통과 절망속에 있는 야베스를 존귀한 자로 만들 꿈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 야베스입니까? 하나님은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해서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기를 원하십니다 (고전1:27). 야베스와 같이 낮고 천한 사람이라 할찌라도 그를 높여 그의 꿈을 이루시면서 자신의 영광이 드러나기를 기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야베스가 존귀한 자가 될 것이라는 꿈을 주셨기에 야베스는 꿈을 놓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야베스가 구하는 것(복을 주시고, 내 삶의 지경을 넓혀 주시고, 주님이 나를 도와 주시고, 환난에서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해 주세요)을 허락하사 존귀한 자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III. 복 받는 사람은 비전을 갖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비전을 갖는 사람입니다. 내 자신만, 내 가족만을 위해 잘 먹고 잘 살기 위한 것을 넘어서 하나님, 이웃, 세상을 향해 비전을 갖는 사람입니다.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 야베스는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 복과 도움을 구했습니다.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는 아무것도 이룰 수가 없다는 것을 고백한 것이지요.

우리가 아무리 멋진 비전을 갖고 있어도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는 결코 이룰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도움을 구할 뿐만 아니라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환경에 비전이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비전을 붙들고 나아갈 때 비전이 이루어지는 놀라운 복을 받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일터에 비전을 그려 보십시오. 가정에 비전을 그려 보십시오. 교회에 비전을 그려 보십시오. 맹인이었던 헬렌켈러는 “가장 불쌍한 사람은 앞을 보지 못한 사람이 아니고 비전이 없는 사람이다”고 말했습니다. 비전을 갖고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비전을 이루며 우리를 존귀한 자로 세워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