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바리새인들은 자기들은 율법대로 지키면서 행하려고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거침없이 비판했습니다. 특히나 자신들이 지켜온 장로들의 유전과 전통을 가지고 비판합니다.
예수님에게도 안식일에는 일하지 않고 쉬어야 하는데, 왜 하필이면 안식일에 병을 고칩니까? 왜 당신의 제자들은 안식일에 밀 이삭을 먹습니까? 이렇게 자기 기준을 가지고 남을 비판하는 것에 대해서 예수님은 무엇이라고 말씀하십니까?
II. 예수님은 한 마디로 비판하지 말 것을 말씀하십니다. 남을 비판하지 않기 위해서 깨달아야 할 첫 번째가 하나님만이 우리를 판단하실 분입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심판자이며 판단하실 분이라는 것이지요.
우리가 남을 판단할 때 이미 하나님의 자리에 올라가는 것입니다. 교만의 죄악을 범하는 것이지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형제를 판단하고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형제를 사랑하고 용납해 주는 것입니다. 형제 자매를 비판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의 대상으로 바라 보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비판하지 말고 용서하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병행 구절인 누가복음 6장 37절에 보면, “비판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 비판하지 않으면 비판 받지 않게 되지만 거기서만 머물러 있지 말고 좀 더 적극적으로 남에게 용서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용서를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III. 세 번째로 남을 비판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들보를 제거하라는 것입니다. 들보는 집을 받치고 있는 기둥을 말합니다. 남의 티를 빼기 전에 먼저 자신의 들보를 제거하라는 것입니다. 물론 티와 들보는 과장법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남을 비판하기 전에 자신에게도 비판 받을 것이 있음을 기억하고 먼저 내 것을 제거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서로의 연약함과 부족함으로 비판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서로의 약점을 감당하고 감싸주어야 합니다. 서로를 용납하고 인정해야 합니다. 이것이 천국백성으로 살아가는 길입니다.
행복한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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