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기도의 원리
본문: 마태복음 6:5-15
내용:

I. 바리새인은 누구보다 열심히 기도한 사람입니다. 하루에도 최소한 세 번 이상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들의 기도를 책망하셨습니다. 오히려 어떻게 기도해야 할 것인가?하는 것에 대해서 바리새인들이나 이방인들과 구별해서 기도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첫 번째는 기도할 때에 바리새인처럼 남에게 보여주려고 기도하지 말고 차라리 네 골방에 들어가 은밀하게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은 금식할 때처럼 기도할 때에도 사람들에게 내가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를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모인 회당이나 큰 거리 입구에서 서서 기도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예수님은 남들 앞에서 기도하지 말고 골방에 들어가 은밀하게 기도해도 하나님께서 은밀한 중에 기도하는 것을 들으시고 응답해 주신다는 것이지요.

II. 두 번째는 기도할 때에 이방인처럼 중언부언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중언부언하다’라는 원어상의 의미는 ‘말을 많이 하다’, ‘생각 없이 말하다’，‘쓸데없이 말하다’입니다. 기도할 때에 한 말 또 하고, 또 하고 반복해서 생각 없이 말하는 것이 중언부언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방인들처럼 중언부언하면서 말을 많이 하여야 하나님이 들으시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다해 기도하면 들으신다는 것입니다.

III. 세 번째는 기도할 때에 말만하지 말고 행함으로 보이라는 것입니다.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 후에 14,15절은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 중에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용서하는 것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의 잘못을 용서하는 것은 기도하는 것만이 아니라 실제로 용서할 때에 하나님께서도 너희들을 용서한다는 것이지요.

기도하는 것이 말과 행동이 따로, 따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는 대로 행동으로 옮기라는 것입니다. 기도한대로 용서하고 받아주라는 것입니다. 기도와 함께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을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이런 사람의 기도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이며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기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