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예수님의 제자 된 그리스도인들은 구제를 해야 합니다. 소외된 자, 외로운 자, 가난한 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와주어야 합니다.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구제해야 합니다.
바리새인들처럼 보여 주기식의 구제나 외식적인 구제는 피해야 합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예수님의 제자로서 구제를 제대로 하는 것입니까? 구제에 대한 원리를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II. 첫째는 구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라면 누구든지 구제를 해야 합니다. 부자가 아니어도, 넉넉하지 못하여도 상관이 없습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예수님의 제자라면 구제를 해야만 합니다.
2절에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에서 주어가 ‘너희’ 란 복수가 아니라 ‘너’ 란 단수입니다. 이는 모든 사람 각자가 구제를 행할 것을 말하는데, 이것은 ‘만약 구제를 한다면’ 정도의 가정적인 의미가 아니라 ‘각 사람은 반드시 구제를 해야 하는데 구제를 할 때는’ 이란 필연적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구원 받은 예수님의 제자라면 구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III. 둘째는 구제는 주는 사람이 아니라 받는 사람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구제가 자기 자랑, 자기 의가 되는 것은 주는 사람의 중심이 되기 때문입니다. 내가 구제를 이만큼 했다는 것이 드러나다 보면 자기 자랑이 되고 자기의 의가 되기 쉽습니다. 구제할 때에는 받는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받는 사람이 마음 상하지 않도록, 자존심이 상하지 않도록 배려해야 합니다.
셋째는 구제는 구제받은 사람에게 아닌 하나님에게 받는 것입니다. 구제할 때 받을 것을 기대하고는 구제할 수가 없습니다. 구제를 받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갚을 수 없는 가난한 사람, 힘든 사람들입니다. 갚을 수 있다면 자기 능력으로 해결했지요? 갚을 수 없기에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받을 것을 기대하지 않고 나눌 때에 구제받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서 갚아주십니다. 하나님께서 구제하는 사람의 필요를 채워주시고, 구제한 사람에게 범사에 복으로 채워주시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행복한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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