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본문: 마태복음 5:17-20
내용:

I. 누구보다 더 종교적 열심으로 살아가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예수님의 제자들의 의가 더 나을 수 있겠습니까? 많은 제자들이 갈릴리 어부출신이었고, 율법에 대해서는 서기관과 바리새인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들의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않으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나은 의를 가지고 있습니까?

II. 예수님의 제자들은 놀랍게도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뛰어난 의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자들이 갖고 있는 의는 예수님으로 인한 의였고, 서기관과 바리새인이 갖고 있는 의는 율법에 관한 의였습니다.

산상수훈에서도 말하는 의는 외형적으로 드러나는 종교적인 의를 말하지 않습니다. 팔복의 마지막 복인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를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핍박을 받는 것으로 연관시키고 있는 것을 볼 때에 의는 종교적 의가 아닌 예수님의 의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으로 인해 죄인에서 의인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생각해도 나 같은 죄인을 용서하고 품어주시는 사랑의 하나님으로 생각하기에 잘못하면 혼 날까 봐 율법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마음으로, 기쁜 마음으로 지키는 것입니다. 나 같은 죄인을 살리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면서 형식적으로 행하는 행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기쁘고 즐겁게 행하는 것입니다.

III. 예수님의 제자들은 율법을 지킴으로 의로워지려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다른 것이 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으로 인한 의를 가지고 말씀으로 행할 때에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빠진 사랑의 마음으로 온전하게 지키고, 밖으로 보여 지는 것만이 아니라 안에 보이지 않는 마음까지도 하나가 되도록 하였습니다.

그렇다고 행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행하되 자기 자랑이나 교만이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드러나도록 사랑의 마음으로 행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제자들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차원 높은 의를 소유할 뿐만 아니라 차원 높은 의로운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