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소금과 빛
본문: 마태복음 5:13-16
내용:

I.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될 때에 이미 소금과 빛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의지나 노력으로 된 것이 아닙니다. 소금과 빛이 되는 것은 Doing이 아니고 Being입니다.

무엇을 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존재를 소금과 빛으로 하나님께서 삼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의지와 노력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은 사람이라면, 한 사람도 예외가 없습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가 이미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었습니다.

II. 예수님이 산상 수훈으로 제자들에게 말씀하실 때에 제자들은 내놓을만한 열매들이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너희들은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예수님은 지금의 제자들의 모습을 보기보다는 앞으로 변화되고 다듬어질 제자들의 모습을 본 것입니다.

지금 보기에는 형편 없을지라도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세상을 변화시킬 소금과 빛으로 인도하겠다는 것이지요. 내가 나를 보아도 부족하고 연약해 보여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서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이끌어 가겠다는 것입니다.

III. 하나님으로 인해 우리 모두가 소금과 빛이 되었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소금과 빛으로 만드신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은 소금과 빛이 된 우리들이 죄로 얼룩진 세상의 부패를 막고 빛을 비추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세상의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영향력을 끼치라는 것입니다.

세상 죄악으로 휘청거리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우리들로 인하여 하나님께로 올 수 있도록 영향력을 끼치라는 것입니다. 영향력을 끼칠 때에는 소금이나 빛의 존재는 변화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에는 조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면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좋은 영향력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지요. 소금처럼 세상의 부패를 막고 그리스도인의 맛을 내는 것입니다. 또한 빛처럼 어두움을 비춰서 밝히는 것입니다. 죄악이 드러나고 빛 되신 예수님으로 인도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