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야말로 화평을 이루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과 우리 인간 사이에 막힌 죄의 담을 허물기 위해서 이 땅에 예수님을 보내주셨습니다. 성탄절을 맞이하면서 이 땅에 오신 예수님도 화평을 이루신 예수님이었습니다.
II. 어떻게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막혔던 우리와의 관계를 화평으로 인도하셨습니까?
첫째는 예수님은 우리와 화평을 위해서 겸손의 자리로 내려오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아무런 죄도 없으신 예수님이지만 우리와 화평을 위해서 기꺼이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이 땅에 오실 때에도 모든 사람들이 경배할 수 있는 왕궁으로 오신 것이 아니라, 낮고 천한 마굿간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만을 고집하고 영광만을 받으려고 하셨다면 이 땅에 오실 수가 없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 자체가 예수님의 겸손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III. 둘째로 예수님은 우리와 화평을 위해서 끝까지 인내하셨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과 우리와의 화평을 이루기 위해서 십자가에 죽으실 때에 온갖 누명과 함께 비난과 조롱, 욕설을 참으셔야만 했습니다. 죄가 있어서 비난과 조롱을 받아야 한다면 모를 까, 예수님은 어떤 죄도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로 온갖 비난과 조롱, 욕설을 들으면서도 참으셨습니다.
오직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막혔던 죄의 담이 허물어지고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화평을 이루기 위해서 묵묵히 우리가 지고 가야 할 십자가를 대신 지고 가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