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온유하는 자
본문: 마태복음 5:5
내용:
I. 오늘 세 번째 복이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온유한 사람입니다. 성격이나 태도가 온화하고 부드러운 사람입니다. 이것은 힘이 없거나, 약한 사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부드럽지만 속으로는 강한 사람, 겉으로 보기에는 온화하지만 속으로는 강인한 사람입니다. 외유내강이라는 말이 딱 맞는 사람입니다. 외부의 어떤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도 부드러움으로 이겨내는 사람입니다.
II. 성경에서 온유라는 말은 고난과 억압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자기 뜻을 굽히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을 말합니다. 외부로부터 오는 억압과 고난에 대해 거칠게 반발하거나 인간의 힘으로 해결하기 위해 결사적으로 대항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에 대한 미움과 복수심에서 벗어나서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영적 평정을 유지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외형적으로는 소극적이며 무기력하게 보일 수도 있으나 내면적으로는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에 대한 굳은 신뢰가 있기 때문에 결코 요동하지 않습니다.
III. 천국은 온유하는 자의 것입니다. 온유한 사람이 천국에 들어갑니다. 천국을 소유한 온유한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는 사람입니까?
첫째, 고난 속에서도 평안가운데에 사는 사람입니다. 어렵고 힘든 일이 생기면 우리의 마음이 낙심되고, 입술에는 한숨과 불평이 쏟아집니다. 어떤 사람은 아내나 자녀들에게 화풀이하거나, 반대로 어떤 사람은 방안에서 꼼작하지 않고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둘 다 평안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둘째,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려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기 위해서는 자기 부인과 절제가 필요합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것 다하고, 갖고 싶은 것 다 갖고, 먹고 싶은 것 다 먹으면서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철저한 자기 부인과 절제가 아니고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기가 힘듭니다.
온유한 사람은 고난 속에서도 평정을 잃어버리지 않고 평안함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복종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이 천국을 소유하는 사람이요, 이런 사람이 하나님 나라의 기업을 받는 사람입니다.
행복한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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