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버려 두고 좇으니라
본문: 마태복음 4:18--22
내용:
I. 예수님의 제자가 된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요한 모두가 자기가 갖고 있는 그물, 배 그리고 부친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좇았습니다. 갈릴리 어부였던 그들에게 그물과 배는 생활을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또한 부친은 가족의 든든한 울타리였고, 가족의 권위를 가지며 가족들의 안전을 지켜주었습니다. 예수님을 좆는 것은 삶의 모든 안전한 곳을 떠나는 것이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좇는다고, 예수님을 따라 다닌다고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 될 수 있을 까? 먹고 사는 것만이 아니라 부친과 고향을 떠나서 예수님을 따라다닐 때에 예수님이 우리들의 부친처럼 우리들을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을 까?
II. 예수님이 제자들로 부르실 때에는 분명한 목적이 있었습니다. 목적 없이 제자들을 부르실 리가 없습니다.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해서 제자들을 부르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갈릴리 어부들을 제자로 부르신 목적은 평생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만을 잡다가 살아가는 인생이 아니라 로마 제국을 다니면서 복음을 증거하는 인생으로 바꾼 것입니다. 예수님은 지금 갈릴리 어부의 모습이 아니라 미래 복음 증거자의 모습을 보시면서 제자로 부른 것입니다.
새로운 비전이 이루어 질 것을 바라보면서 부른 것이지요. 물론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르면 좋을 것이라고 기대는 했겠지만, 예수님의 사역을 물려받아서 로마제국을 무대로 복음을 전하는 복음 증거자가 될 줄은 몰랐을 것입니다.
III. 예수님은 제자로 부를 때에 주저하지 않고 자신의 그물과 배, 부친을 버려두고 자신을 좇는 제자들을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사람을 낚는 어부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제자들은 복음 사역을 위한 일꾼이 되었습니다.
야고보는 순교의 첫 제물이 되었고, 베드로는 네로 황제 때에 로마에서 사도 바울과 함께 순교 하였고, 요한은 에베소 교회를 사역하다가 밧모섬에서 유배되어 요한 계시록을 기록하였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갈릴리 어부 출신이었던 제자들의 삶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예수님으로 인해 로마 제국을 돌아다니면서 복음을 전하는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된 것입니다.
행복한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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