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전에 행하는 대로
본문: 다니엘 6:1-10
내용:

I. 메대의 다리오 왕은 다니엘을 총리로 세워 전국을 다스리게 하였습니다. 다니엘의 대적들은 왕에게 나아가서 이제부터 삼십 일 동안에 누구든지 왕 외에 어느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하는 황제 숭배법을 요구하였습니다.

이 법으로 다니엘을 사자굴에 집어넣겠다는 것이지요. 다니엘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전에 행하던 대로, 습관대로 변함없이 하루에 세 번 기도했습니다. 이처럼 다니엘이 죽음의 위기속에서도 전에 행하는 대로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II. 다니엘이 왕의 명령을 어기면서까지 전에 행하던 대로 기도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살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다니엘에게 얼마나 많은 은혜를 주셨습니까?

다니엘이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포도주로 자기 몸을 더럽히지 않으려고 할 때에도 하나님은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의 얼굴을 윤택하게 만드셔서 어느 누가 보아도 빛난 얼굴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또한 느부갓네살의 왕의 꿈을 두 번이 해석해 주심으로 다니엘을 바벨론의 높은 자리에 앉게 하셨고, 모든 사람들이 거룩한 신의 영이 다니엘에게 있음을 알게 하셨습니다.

벨사살 왕 때에는 왕궁 벽에 적힌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는 말의 해석처럼 바벨론이 망하는 것을 직접 보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이 때를 따라 돕는 은혜로 여기까지 왔는데, 다니엘이 하나님을 거역하고 자기 살겠다고 왕을 숭배할 수 있겠습니까?

III. 다니엘은 느부갓네살왕 때에도 은혜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이 이번에도 인도해 주실 것을 믿었기에 담대한 마음이 생겼습니다.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창을 활짝 열고 감사함으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라면 사자굴에서도 건져주실 것을 믿었지만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하나님께 감사한 것입니다. 고난 속에서도 감사함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영광을 돌린 것이지요.

하나님께 뜻을 정하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다니엘을 하나님께서는 사자굴속에서도 지켜주시고 인도해 주시는 사랑과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