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본문: 다니엘 3:8-18
내용:
I. 느부갓네살 왕이 두라 평지에 높이 30미터, 넓이 3미터정도의 큰 금 신상을 세우고는 누구든지 금 신상에 엎드리어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즉시 극렬히 타는 풀무에 던져 넣겠다고 명령했습니다. 거역할 수 없는 왕의 명령이었지만 다니엘의 세 친구들은 하나님외에 다른 신에게 절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사실을 대적들이 알고 왕에게 다니엘의 친구들을 참소했고, 다니엘의 친구들은 극렬히 타는 풀무불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왕의 명령대로 금 신상에 절을 하면 자기가 믿어 왔던 여호와 하나님의 신앙을 저버리는 것이 되고, 왕의 명령을 거역하고 금 신상에 끝까지 절을 하지 않으면 풀부물에 던져지는 위기의 상황이었습니다.

II. 하나님은 하나님께 모든 것을 온전히 맡기는 다니엘의 세 친구들을 구원하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다니엘의 친구들은 이 상황을 하나님께 온전히 맡겼습니다. 그들이 온전히 맡겼다는 것은 그리 아니하실지라도의 믿음에서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능히 풀무불 속에서도 구원하실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아도 하나님을 배신하지 않고 죽겠다는 것입니다. 결코 왕이 말하는 금신상에 절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III. 하나님은 다니엘의 친구들에게 눈에 보이는 느부갓네살 왕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너희들의 진정한 왕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어떤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변하지 않았기에 하나님은 풀무불속에 던져진 다니엘의 친구들과 함께 하셔서 그들이 입은 옷과 머리털을 비롯한 어떤 것도 풀무불에 상하지 않도록 보호해 주셨습니다.

풀무불 옆에 있는 사람은 타서 죽었지만, 다니엘의 친구들은 머리카락도 그을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풀무불 사건으로 왕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셨으며 다니엘의 친구들에게는 더 높은 자리에 앉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온전히 하나님만을 믿고 맡길 때에 위기의 상황일지라도 그곳에서 건져 내 주시며 지켜주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