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 강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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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154 |
설교일: 6/28/2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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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7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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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그릇을 빌라 (왕하 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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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빈 그릇을 빌라
본문: 열왕기 하 4:1-7
내용:
I. 선지자 학교에 어느 한 생도가 죽었습니다. 그 생도에게는 아내와 두 아들들이 있었습니다. 생도의 아내는 남편의 죽음으로 갑자기 과부가 되었을 뿐만아니라 빚진 것으로 두 아들들이 채주의 종이 될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선지자 학교의 원장인 엘리사 선지자를 찾아가서 읍소하며 도와달라고 매달렸습니다. 엘리사 선지자라면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엘리사는 그 여인에게 밖에 나가서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는 한 병밖에 남지 않은 기름을 빈 그릇에 가득 채우라는 것이지요.
그 여인이 얼마나 당황스럽겠습니까? 도움이 필요해서 말했는데 빚을 갚은 돈이나 양식을 준 것이 아니라 도저히 순종하기 힘든 말씀만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II. 순종은 축복의 열쇠입니다. 축복의 문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순종의 열쇠로 축복의 문이 열려집니다. 물론 순종은 말씀에 대한 순종입니다. 말씀대로 순종하기 위해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기 위해서는 나의 생각, 나의 경험, 나의 판단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 여인은 엘리사가 빈 그릇을 빌라는 말씀에 자기 생각, 자기 경험, 자기 판단으로 말씀을 불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남들에게는 부끄러운 일이지만 말씀대로 빈 그릇을 빌렸습니다. 말씀대로 순종한 것이지요.
III. 두 번째로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할 때에는 최선을 다해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겠다고 결심했다면 최소한(미니엄)이 아닌 최대한(맥시엄)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똑같이 순종하는 것처럼 보여도 최소와 최대의 차이는 축복의 차이였습니다.
적게 순종하는 자는 복을 적게 받고, 많이 순종하는 자는 복을 많이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 여인도 엘리사의 말씀에 순종하여 빌린 그릇만큼만 기름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말씀대로 순종할 것이라면 남의 눈치나 보고, 자기 체면을 생각해서 마지못해 억지로 최소한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원하고 기쁜 마음으로 최대한으로 할 때에 우리가 순종한대로 하나님의 축복을 누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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