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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일설교
설교자: 강서기   ID: 1127
설교일: 4/26/2015   조회수:690
     
먼저 가져오라 (왕상 17:8-16)
     

제목: 먼저 가져오라
본문: 열왕기 상 17:8-16
내용:
I. 하나님이 엘리야를 극심한 가뭄속에서 이방 지역의 사르밧 과부에게 보내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무엇보다도 하나님은 가장 가난하고, 연약하고 불쌍한 사람에게 먼저 찾아 가셨습니다. 구약에서 가난하고 연약하고 불쌍한 사람이 고아와 과부입니다. 이 사람들은 남의 도움이 없이는 살기 힘든 사람들입니다. 더구나 사르밧 과부는 아들까지 있었습니다. 그러니 평상시에도 살아가기 힘든 데, 극심한 가뭄이 시작하자 가장 먼저 먹을 것이 없어서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하나님은 사르밧 과부가 엘리야의 말대로 먼저 가서 작은 떡을 만들어 먹게 하였을 때에 너무나 기뻐하셨습니다. 사르밧 과부가 엘리야의 말을 거절할 수도 있었지만, 그녀가 말씀대로 먼저 순종할 때에 하나님은 사르밧 여인을 책임져 주셨습니다. 극심한 가뭄속에서도 굶주리지 않도록 통의 가루와 병의 기름을 채워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가뭄의 고난을 넉넉히 이길 수 있도록 먹여주셨습니다.

II. 샤르밧 과부를 통해서 하나님은 자기가 사랑하는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에 먼저 순종하라는 것이지요. 바알을 섬기면서 농사의 축복을 기원하고, 아세라를 섬기면서 다산을 기원하지만, 정작 하나님의 말씀과는 전혀 상관없이 불순종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안타까워 하시면서 먼저 말씀에 순종하는 사르밧 과부를 보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은 비와 우로도 내리지 않는 가뭄속에서 이길 수 있는 것은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상관없이 먼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지만 말씀대로 순종하지 않고 계속해서 죄악 가운데에 있는 사람은 극심한 가뭄의 고통속에 살아가지만,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이방인이라도 말씀대로 먼저 순종할 때 가뭄속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며 살 수 있다는 것이지요. 하나님은 어느 누구도 고난 속에서 고통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함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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