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누구의 말을 들을 것인가?
본문: 열왕기 상 11:1-13
내용:

I. 솔로몬이 그의 통치 전반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청종함으로 부귀 영화를 누렸던 것과는 반대로 후반기에는 하나님을 떠나고 우상을 숭배하는 사람으로 변해갔습니다.

솔로몬과 결혼했던 주변 국가의 아내들이 우상들을 가져왔고, 솔로몬에게도 이방 신을 섬길 것을 요구했습니다. 솔로몬이 조금씩 마음을 빼앗기면서 결국에는 우상들을 숭배하였습니다. 솔로몬은 청종해야 할 하나님의 말씀은 청종하지 않고 오히려 우상 숭배의 길로 인도하는 여자들의 말을 청종하면서 우상 숭배의 죄악으로 빠져 들어갔습니다.

II. 하나님은 말씀을 떠나 우상 숭배하는 솔로몬이 다시 한 번 우상 숭배의 죄악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말씀대로 청종하기를 원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솔로몬을 바라보실 때에 얼마나 안타까운 마음이겠습니까?

솔로몬이 우상 숭배로 넘어지는 것을 보면서 우리는 언제든지 죄악속으로 빠질 수 있는 죄인이기에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깨어 있지 않으면 나도 모르게 세상과 타협하고, 세상이 이끄는 데로 따라가게 됩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다시 한 번 우상에서 하나님에게 돌이킬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습니다.

솔로몬에게 두 번이나 나타나셔서 말씀하셨습니다. 두 번이나 기회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돌이키지 않는 솔로몬에게 너의 손에서 이스라엘 나라를 빼앗아 너의 신복에게 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기회를 주셨는데도 잡지 않으면 더 이상 말로 아닌 징계로 깨닫게 해 주십니다.

III. 하나님은 우상 숭배하는 솔로몬에게 징계를 내리셨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긍휼과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솔로몬이 우상 숭배하기 전까지는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청종한 것과 그의 아버지 다윗의 언약을 생각하셔서 솔로몬의 세대에서 이 일이 일어나지 않고 네 아들의 손에서 일어 날 것이고, 이 나라를 다 빼앗지 않고 네 아들에게 유다를 제외한 열 한 지파들 중에서 한 지파를 주겠다는 것입니다.

열 지파는 신복의 손에 주고, 한 지파만 네 아들의 손에 주겠다는 것이지요. 어찌하든 하나님은 죄악속에 있는 그의 백성들에게 말씀을 청종할 수 있도록 말씀과 징계로 하나님에게로 돌이키기 원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