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주의 마음에 맞는지라
본문: 열왕기 상 3:4-13
내용:
I. 솔로몬이 일천 번제를 드린 후에 하나님께서 꿈속에서 “솔로몬, 너에게 무엇을 줄 까? 너는 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때 솔로몬은 지혜를 구했습니다. 그 지혜는 많은 백성들을 잘 다스릴 수 있는 지혜였습니다. 왕으로서 백성들을 지혜롭게 다스리고 인도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것이지요.

솔로몬이 자기 유익을 위해서 장수나 부귀나 재물을 구하지 않고 지혜를 구한 것이 하나님의 마음에 꼭 맞았습니다. 왜 지혜를 구하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에 맞았을까요? 지혜를 구하는 것이 하나님을 그토록 기쁘시게 하는 것인가요?

II.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는 것은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지혜로 겸손하게 말씀대로 다스리겠다는 표현입니다. 하나님이 세워준 왕으로서 어떻게 백성들을 다스릴 것인가? 어떻게 하면 백성들을 잘 인도할 수 있을 까? 하나님이 주신 사역을 놓고 고민했다는 것이지요.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할 수밖에 없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 없이는 결코 구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마음이 기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어떻게 하든 왕으로서 맡겨진 일들을 잘 감당하겠다고 지혜를 구하는 솔로몬이 사랑스러운 것이지요.

III. 솔로몬이 지혜를 구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유언을 통해서 말씀을 지켜 행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말씀에 대한 지혜가 솔로몬 자신에게만 아니라 왕으로서 백성들을 다스릴 때도 필요한 것입니다.

세상 나라의 왕처럼 자기 마음대로 하거나 자기 나라의 법률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왕은 하나님이 모세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대로 다스려야 하기에 말씀에 대한 지혜가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입니다.

또한 솔로몬이 마음과 뜻을 다해서 일천 번제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일천 번제를 드리는 솔로몬에서 왕으로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지혜가 필요한 것임을 깨닫도록 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마음에 꼭 맞는 지혜를 구한 솔로몬을 축복하사 구하지 않는 부귀와 영화도 베풀어 주신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