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기도, 그리스도인의 특권
본문: 눅 18:1-6
내용:

I.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시면서 기도를 하되 항상 기도하고 낙망하지 말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어느 도시에 불의한 재관관이 있었습니다. 그 도시에 한 과부가 자기의 원한을 풀어 달라고 하지만, 불의한 재판관은 과부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과부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재판관에게 자신의 원한을 풀어 달라고 부르짖으니까 결국에는 재판관이 과부의 원한을 풀어 주었습니다. 과부가 번거롭게 자기를 괴롭히니까 과부의 요청을 들어 주었다는 것이지요.

하물며 불의한 재판관도 이러는데,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이 자기 백성들의 부르짖는 기도에 응답하지 않겠는냐?라는 것입니다.
II.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기뻐하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우리가 기도할 때 왜 기뻐하십니까?

첫째는 기도라는 자체가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기도할 때에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사람이 기도할 수 있겠습니까? 기도라는 것이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표현이고,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것이기에 하나님이 기도하는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두 번째로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능력과 인도하심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능력과 그의 길로 우리를 인도하시지만, 우리가 기도하지 않을 때는 그것이 하나님의 능력이었는지, 그것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는지 깨닫지 못합니다. 기도할 때에 깨닫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에게 자신의 능력과 인도하심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기도하는 자를 기뻐하십니다.

세 번째로 우리가 기도를 통해서 겸손과 인내를 배우게 되기 때문입니다. 기도를 통해서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배우게 되고, 기도를 통해서 나의 계획과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과 방법을 지켜 보게 됩니다. 기도함으로 가만히 하나님의 일하심을 지켜보는 것입니다.
III. 우리의 기도에 기뻐하시는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시기에 기도하다가 낙망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포기하지 말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