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사울의 변명과 하나님의 대답
본문: 사무엘 상 15:10-23
내용:
I. 사무엘은 사울에게 아말렉을 다 진멸하라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사울은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큰 승리를 얻었지만,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지 않고 살찐 양들과 소들을 비롯한 값진 전리품들을 남겨 두었습니다.

사울은 길갈에서 만난 사무엘에게 살찐 양들과 소들은 하나님께 드릴 제사를 위해서 남겨두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사울의 변명에 하나님은 어떻게 대답하십니까?

II. 하나님은 순종을 기뻐하십니다. 순종하되 온전히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순종하다가 자기 생각이나 판단으로 자기 마음대로 바꾸어 버리는 것이 아니라 말씀대로 변함없이 신실하게 순종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순종을 기뻐하시는 이유는 순종이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을 나의 왕, 나의 주인으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사울의 욕심과 탐심이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 되신 하나님의 말씀을 어긴 것입니다. 거역한 것입니다. 두 번째 하나님이 순종을 기뻐하시는 이유는 순종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기 때문입니다.

내 생각, 내 판단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생각, 하나님의 판단을 신뢰하며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 가는 것입니다. 사울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는 아랑곳없이 자기 욕심과 탐심으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지 않았고, 사무엘에게는 백성들로 인해서 불순종한 것처럼 변명했습니다
.
III. 하나님은 사무엘을 통해서 단호하게 사울에게 말합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는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순종하지 않고 완고한 것은 점치는 죄나 우상 숭배의 죄와 같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울의 변명 내면에 사울의 불순종, 사울의 탐심, 사울의 핑계와 변명을 보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순종하지 않고 무시하거나 경멸하는 자를 결코 죄 없다 않으시고 질책하시지만, 순종하는 사람에게는 순종의 기쁨과 열매로 가득 채워 주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